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 전시회

안녕하세요, 반포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던 2024년 8월, 복지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이웃들이 사진과 시로 만났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발달장애 당사자 모임 ‘문학청년’과 발달장애 부모모임 '우리맘모아' 그리고 시 짓는 모임 ‘세시봉’ 어른들까지,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저마다 가진 마음의 소리를 사진과 시에 담았습니다. 마음속 꼭꼭 숨겨둔 진심을 건져 올려보니, ‘나를 향한 다짐과 이웃을 향한 응원, 가족을 향한 사랑과 자연을 향한 감사’가 담겼습니다.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가, 작은 틈을 통해 비치는 볕이 되어 누군가의 마음에도 틈을 내고, 잠시 마음 누일 곳 되기를 바랍니다. 선선한 가을입니다. 계절의 틈새로 나직이 불어오는 바람에, 우리의 소리도 조금 더 가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멈춰선 당신의 걸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본 전시회 준비에 대한시문학협회‧한국사진문학협회에서 활동하는 정현덕 작가님이 함께했습니다)